티스토리 뷰
2022년 6월 3주차. 이번 주는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 소나기는 대기가 불안정할 때 나타난다. 소나기가 내릴 때에는 천둥, 번개나 돌풍을 동반하기 때문에 '뇌우라고 하기도 한다. 소나기가 내리는 날에는 빗기둥이 생긴다.
빗 기둥은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 발생을 하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는 곳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비의 기둥처럼 보인다.
빗기둥이 생길 때에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작은 강이 범람하거나 도로가 침수되기도 한다.
서로 다른 높이의 구름이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는 하늘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 이유는 구름들 간의 높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고도가 높은 구름의 이동은 차가운 한기가 이동하는 "한기이류"라고 한다.
공기가 상하로 이동하는 것을 "대류"라고 한다. 공기가 수평으로 이동하는 것을 "이류"라고 한다. 날씨가 맑았다가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소나기가 내리는 겨웅가 있는데 지상의 기온이 높을 때 상공의 한기가 들어오면 그런 일이 발생한다. 위 그림 같은경우에 구름의 이동 모습을 관찰하면 곧 뇌우, 소나기 구름의 빗기둥이 발생하게 된다.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유럽기상청(ECMWF)의 상공 5500m의 상공의 기온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북서쪽 중국에 반시계 방향의 소용돌이가 보인다. 한랭저기압(한랭와)이다. 한국 서울 부근에 영하 13도선이 보이는데 매우 차가운 한기가 서울 상공을 덮고 있다.
최근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되어서 상공 5500m와의 기온 차이가 40도가 된다. 지상과 상공의 기온차가 40도가 넘으면 공기가 자연적으로 상승을 하게 된다. 이렇게 공기가 상승하게 되면 "단열 팽창"이라고 해서 공기의 부피가 팽창하게 된다.
공기의 부피가 팽창하면 기온이 하강하고 수증기가 응결해서 구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복잡한 기상학 이론이지만 쉽게 말해서 땅과 하늘의 기온차이가 40도가 넘으면 여기저기에서 소나기구름(뇌우)이 피어오르게 된다.
소나기구름(뇌우)이 접근할 때 확인하는 방법으로 첫째로 주위가 어두워진다.
두번째로 멀리서 천둥소리가 들린다. 세 번째로 갑자기 찬 바람이 분다. 이런 변화를 느끼면 이어서 번개가 내리치고, 격렬한 비가 내리게 된다. 바로 소나기가 내리는데 이런 경우 밖에 있다면 반드시 안전한 장소로 피해야 한다.
피난장소로는 튼튼한 건물 안이네 차 안이 좋다. 전봇대나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면 매우 위험하다. 나무에 떨어진 번개로 감전을 당할 수가 있다. 나무의 높이가 10m라면 적어도 나무에서 10m 이상 떨어져야 한다. 소나기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끝이 나고 점차 밝아지면서 비구름이 사라진다.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독일기상청(ICON)의 2022년 6월 13일 월요일의 오후.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서울을 비롯한 경기북부, 남부지방에 약간의 비가 내리는데 강수 지역은 조금씩 다르다. 역시 봄의 날씨는 예상이 어렵다.
다음날인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오전의 모습이다. 장마전선이 일본 규슈 남부에 걸려있으며 전선에는 반시계 방향의 소용돌이가 보인다. 저기압인데 위치는 기상청 모델별로 차이가 나고, 비가 오는 영역도 차이가 난다.
강원도 영동지방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22년 6월 3주차에는 큰 폭우는 내리지 않지만 흐렸다가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는 한 주가 될 것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기상지진화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호 태풍 힌남노 8월말 발생 가능성 - 윈디닷컴 ECMWF GFS 공통 결과 (0) | 2022.08.24 |
---|---|
8호 태풍 메아리 - 위치 확인 예상경로는 일본으로 (0) | 2022.08.10 |
일본 미야기 규모 5.4 지진 발생 - 4호 태풍 에어리 도쿄에서 부활 예정 (0) | 2022.07.06 |
아프가니스탄 지진 발생 - 1000명 사망 부상자 1500명 속출 (0) | 2022.06.22 |
5월 25일 비소식 - 한랭와 통과 서울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에 비 (0) | 2022.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