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분유 대란 - 애보트 공장 폐쇄 리콜 사태에서 분유 공장 재가동

좀처럼 개선이 안되고 있던 미국 분유 부족 사태에 따른 분유 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 사태로 미국 내의 산모들의 모유 수유율 하락 때문에 악화가 되었다는 분석이 있었다. 2022년 3월부터 분유가 공급 부족 현상이 시작된 상태에서 '애보트' 회사의 분유 '시밀락'이 영유아 세균 감염 사례가 생기면서 공장을 폐쇄하고 리콜 사태까지 악화되는 이슈가 생겨났다. 엎친데 덮친 격이 되어버린 미국 분유 대란 사태에서 폐쇄되었던 애보트 공장이 이제 재가동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보트 분유 제품 시밀락 온라인 판매 모습 _출처 : similac.com

 

 

미국 분유 부족 사태 - 분유 대란

 

올해 2022년 들어 미국의 분유 제조기업들은 미국 전역의 나타난 분유 부족 현상이 지난 3월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애보트사의 분유 '시밀락 - similac' 제품이 영유아 세균 감염 사례를 발생시키면서 공장이 폐쇄되고, 제품을 리콜하는 등의 분유 대란 사태가 악화되었다.

 

미국의 모유 수유 전문가들은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규제로 산모들의 입원 기간이 짧아졌고, 모유를 먹이기 전에 병원에서 퇴원을 하게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서 아이들은 출생 직후 엄마와의 접촉을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코로나 사태로 산모들이 모유 수유에 대한 기회가 줄어들게 되어 분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케이스이다.

 

미국의 모유 수유의 아기 비율은 2020년 들어서 급격히 감소했다. 다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코로나 사태로 다시 떨어진다.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후 6개월 동안은 모유 수유를 하고 12개월 이상 모유와 대체적으로 분유를 병행할 것을 권하고 있다.

 

분유(Powdered Milk)는 우유의 수분을 증발시켜 미세한 가루로 만든 것으로 액체인 우유 보다 장시간 보존이 가능하고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양을 저장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분유라고 하면 소의 젖으로 만든 분유를 의미한다. 분유를 만들 때는 약 8배의 우유가 들어간다.

서양에서의 분유는 1802년 오지프 크리체프스키의 러시아에서 개발해서 19세기 후반에 아이에게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는 추세가 이어졌다.

분유는 분말 상태로 먹으면 녹으면서 단맛이 난다. 물에 타 먹으면 기존 우유의 맛이 나타난다. 이런 분유는 전지분유, 탈지분유 등으로 나누어진다. 전지분유는 우유를 전부 분말로 만든 것이고, 탈지분유는 유지방을 분리한 것이다.

 

 

애벗 래버러토리스 = 애브비 = 애보트

 

애벗 래버러토리(ABT) 주가정보 _출처 : 구글

 

애보트의 분유를 생산하는 미시간주의 분유 공장은 수개월 동안 오염사태로 폐쇄되어 있었다. 그런 생산 공장이 이제 생산을 재개했다고 2022년 5월 4일(현지 시간) 회사 측에서 밝히고 올해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분유 대란 사태 현상을 완화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애보트 측에서는 공장 재가동으로 새로운 분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기까지는 약 3주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가능한 빨리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애보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장에서 분유를 섭취한 영아들의 세균 감염 4건을 조사하기 시작한 후 지난 2022년 2월 미시간주 스터기스 공장을 폐쇄했었다. 당시 사건으로 아기 2명이 사망을 했었다.

 

당시 FDA 조사관들은 박테리아 오염, 누수된 공장 지붕, 공장 내부의 느슨한 안전관리 등 많은 위반 사항을 밝혀냈었다. FDA는 공장을 폐쇄하고 재가동을 협상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는 동안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다. 애보트(Abbott)는 미국의 분유를 제조 생산하는 4개의 기업 중에 하나이다.

 

다른 분유 기업인 레킷과 거버 등의 회사들도 24시간 365일 풀가동 생산 가동을 하고 있지만 미국의 분유 대란 사태는 식을 줄도 몰라서 얼마 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방문을 했을 때에도 한국산 분유를 챙겨가는 모습도 연출이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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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참고 뉴스 기사 :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530_0001890157&cID=10101&pID=10100 

 

글 참고 뉴스 기사 : AP통신

https://apnews.com/article/science-health-government-and-politics-407435d8bb7d8e0825a926139c0f9f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