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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자연재해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기상현상 태풍의 에너지는 일본 나가사키 원자폭탄의 약 1만 배에 달한다. 태풍은 연평균 25.1개가 발생되고 있으며 이중에 약 3.4개가 한국으로 상륙해서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를 남긴다. 태풍은 인간이 정복을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오늘은 이런 태풍 중에서 한국에 역대급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남긴 1959년 슈퍼태풍 14호 사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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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최악의 슈퍼태풍 14호 사라 이동경로 모습

 

1959년 14호 태풍 사라는 위 그림처럼 이동을 해서 한국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흡사 2022년 11호 태풍 힌남노와 이동 경로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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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최악의 역대급 태풍 사라를 알아보기 앞서서 태풍은 북서태평양의 바다에서만 발생되는 열대저기압을 통칭하는 자연 현상이다. 위 그림처럼 다른 지역에서는 허리케인, 사이클론이라고 하지만 모두 같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태풍이다.

 

 

대한민국 기상관측 시작 이후 가장 최악의 역대급 태풍 - 슈퍼태풍 사라

 

 

대한민국 기상관측을 시작한 역사상 기록 중에서 가장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되어 있는 1959년 제14호 태풍 사라는 1959년 9월 12일에 발생해서 9월 17일에 한반도를 관통해서 엄청나고 재앙적인 피해를 남겨주었다.

 

한국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 인명 피해 내용 이재민 수 재산 피해
2002년 15호 태풍 루사 사망 209명, 실종 37명 63,085명(21,318세대) 5조 1,479억 원
2003년 14호 태풍 매미 사망 119명, 실종 12명 61,844명(19,851세대) 4조 2,225억 원
2004년 15호 태풍 메기 사망 7명 4,712명(1,467세대) 2,500억 원
2016년 18호 태풍 차바 사망 6명 6,714명(2,949세대) 2,150억 원

 

위 도표는 1959년 14호 태풍 사라 이후 가장 최근 한국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들과 인명 피해, 이재민 수, 재산 피해를 정리한 표이다. 이 글의 주제인 슈퍼태풍 루사 설명을 하기 앞서 가장 많은 재산 피해를 냈던 역대급 태풍은 '2022년 15호 태풍 루사'이다. 2022년 당시 강릉에 1일 동안 871mm의 엄청난 폭우를 뿌려 200여 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하고, 5조 1479억 원의 막대한 재산 피해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리고 이런 태풍 중에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던 역대급 태풍은 '2003년 14호 태풍 매미'이다. 태풍 매미는 중심기압 965 hPa 최대풍속 60m/s으로 한국 역대 태풍 중에 가장 강력한 태풍이다. 이렇게 수많은 태풍들이 한국을 강타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풍 사라를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회자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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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태풍 위성사진 모습

 

"천지를 뒤집을 듯한 큰 대풍이 불어와 소나무 수천 그루가 뽑혔다." 고려사 충혜왕 2년(1341년)에 발생한 태풍을 기록한 역사적 사료에 나오는 내용이다. 당시 고려시대에서는 현재 태풍이라는 자연재해를 '대풍'이라 불렸다. 중국은 태풍을 바람이 강하고 빙글빙글 돌아서 '구풍'이라고 불렀다.

 

현재의 '태'라는 글자는 1634년 편집된 '복건통지의 토풍지'에서 시작되었다. '태풍'의 단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06년 일본 기상학자들이 태풍의 영어 단어 'Typhoon'과 발음이 비슷한 한자 단어로 태풍을 만들어 일본중앙기상대가 기상요람에 처음으로 태풍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한국도 정식 명칭으로 통합되었다.

 

한국 역사에서 가장 지옥 같은 태풍은 사라(SARAH)였다. 태풍은 인명피해, 재산피해, 바람의 강도, 기압(헥토파스칼 - hPa), 강수량 등으로 구분하게 된다. 이런 태풍 중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남긴 슈퍼태풍 사라는 8백여 명의 사망자와 2천5백여 명의 부상자의 사상자 결과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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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17일 태풍 사라호 뉴스 사진 _출처 : 미국공보원제공

 

특히 경상도와 제주도의 노인들에게는 최악의 태풍으로 아픈 기억으로 각인이 되어 있다. 이유는 당시 1959년 9월 17일은 6.25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의 추석 명절이라는 점이다. 일기예보의 개념이 없었던 과거에는 명절 분위기에서 갑자기 태풍이 불어와 태풍에 휩쓸려버린 것으로 큰 트라우마로 남아 수십 년이 지나도 '사라호'라고 하면 싫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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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17일 태풍 사라호 뉴스 사진 _출처 : 미국공보원제공

 

태풍 사라는 기록적인 인명피해와 철로 등 수송수단 불통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대규모 정전사태와 쓰나미 피해가 엄청났다. 슈퍼 태풍 사라가 당시 남해로 접근하면서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된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태풍 피해를 받게 된다. 예로부터 제주도는 한국에서 태풍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지리적으로 매우 힘든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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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17일 태풍 사라호 뉴스 사진 _출처 : 미국공보원제공

 

태풍 사라는 제주도를 지나 중심기압 945 hPa으로 북동진해서 당시 충무(통영)에 상륙하게 된다. 이때부터 경북 포항을 통과해서 동해로 빠져나간 시기가 1959년 9월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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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9월 17일 태풍 사라호 뉴스 사진 _출처 : 미국공보원제공

 

태풍 사라의 강수량으로 제주도 168.1mm, 울산 157.4mm, 강원도 강릉 165.5mm의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내렸다. 1959년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내린 총강수량으로 제주도 269.1mm, 울산 173.9mm, 추풍령 174mm, 강원도 강릉 165.7mm가 기록이 되었다. 주로 제주도와 영동 지역, 남부 지방으로 집중호우가 발생되었다.

 

당시 과거 슈퍼 태풍 사라가 내린 비의 양은 2022년 현재의 강수량으로 보면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린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현재의 도시들은 빗물이 흘러가는 오수처리 시스템 및 하수도가 기본적으로 정비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풍 사라로 인한 1시간 최대 강수량의 내리는 비의 양으로서는 1959년~1980년에는 엄청난 강수량이라고 봐야 한다.

 

결국 재앙급 태풍 사라가 휩쓸고 간 이후 전국에는 사망자 849명, 부상자 2533명, 실종자 206명의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된다. 태풍으로 인한 이재민은 총 37만 3459명이 발생되었다.

 

재산 피해로는 선박 1만 1704척, 주택 1만여 동 침수, 농경지 20만여 ha 등의 피해가 났고, 도로 1만 226개소, 제방 1618개소, 축대 152개소, 교량 2개소가 유실되거나 파손된다. 이런 내용의 재산 피해는 지금의 화폐 수준의 약 6조 9140억 원 수준이 된다.

 

 

 

태풍 전야 - 2022년 경험하지 못했던 11호 태풍 힌남노 강풍과 물폭탄

2022년 9월 5일 월요일 태풍 11호 힌남노의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인다. 태풍의 눈 주변에는 스파이럴밴드의 두터운 비구름이 선풍기 날개처럼 회전하고 있다. 태풍의 소용돌이 구름은 한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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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022년 9월에는 과거 슈퍼 태풍 사라와 비슷한 규모의 11호 태풍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했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전국에 100~300mm의 폭우가 내렸으며 제주도 산지에는 600mm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기도 했다.

 

과거 1959년에 큰 아픔을 주었던 슈퍼태풍 사라에 비교해도 막강한 태풍이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도시 인프라가 잘 정비가 되어있다. 태풍으로 국가 자체가 정지되는 비상사태는 발생되지 않지만 저지대나 해안가는 여전히 침수 피해가 발생되어 인명 피해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다.

 

 

 

11호 태풍 힌남노 - 부산 마린시티 위험하고 무모한 촬영 유투버 오동지

11호 태풍 힌남노가 부산을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 KBS 뉴스 보도에서 2022년 9월 5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에서 태풍으로 인한 해일이 도로 가의 온라인 생방송을 하고 있는 행인을 덮친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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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위 포스팅된 사례처럼 지금의 대한민국은 안전불감증이 많은 것 같다. 태풍의 무시무시함을 전혀 모른 체 태풍으로 강한 폭풍 해일로 발생된 파도를 실시간 방송을 하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전국에 퍼지고, 이런 장면을 CCTV로 확인해서 뉴스 보도가 되기도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래에도 인간은 자연재해의 위력 앞에서는 그저 초라한 개미 같은 존재이다.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다시 한번 명심하자 태풍을 인간이 이길 수 없다. 극복할 수도 없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슬립루팡TV

https://youtu.be/zsZ0MwIFh18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업스케일

https://youtu.be/soF4aHlaW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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