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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은 넷플릭스의 더글로리 K-드라마의 인기몰이로 한국의 학교폭력(학폭) 이슈가 다시 불씨에 불이 붙었다. 이런 사회적 이슈가 국내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학교 폭력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리고 옆나라 일본의 학교폭력으로 '이지메'라는 신종어가 나올 정도로 심각했었는데 일본은 어떻게 대응하고 조치를 했을까? 그리고 현재는 어떤 상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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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참고 사진

 

 

한국 전국 학교수 11794개 - 학폭 피해 학생은 매년 5만명 수준으로 꾸준히 발생

 

 

학교 폭력은 신체적 폭력과 언어적 폭력, 따돌림, 괴롭힘 등의 여러 형태의 공격적인 행동이 포함되어 학교 내부에서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이런 학교 폭력을 '학폭'이라고 줄여서 얘기하기도 한다.

 

이런 학폭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데 학생들과 선생님, 기타 교직원들의 안전과 복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학교 폭력의 주요 발생 요인으로 사회적 및 경제적 요인과 개인 및 가족관계의 특성, 학교 분위기, 학교 정책, 학교 내부 관행 등의 여러 요인들이 산재하고 있다. 이런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것은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신 건강 및 학업과 복지 지원을 포함하는 다각적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쉽게 해결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다.

 

학교 폭력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학교 내부 음지에서 항상 존재했다. 옆나라 일본의 경우 '이지메'라는 학교 내부에서 따돌림과 희롱을 뜻하는 신종어가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 엄청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일본 정부와 일본 교육 당국에서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펼치면서 예방을 하고 관리를 위해 노력을 했었다. 학교를 위한 지침 제작, 피해 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 구축, 이지메 인식 캠페인 홍보 등이 있다. 이런 노력으로 조금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지만 여전히 일본 학교의 이지메는 뿌리가 안 뽑히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일본 정부가 학교 괴롭힘 문제(이지메)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몇 가지 조치이다.

 

  1. 학교 지침(이지메 대응 가이드): 문부과학성 , 과학 기술부(MEXT)는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학교 지침을 개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신고 시스템 구축, 괴롭힘 사건 대응, 피해자 지원 제공에 대한 권장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2. 상담 및 지원 서비스: 많은 학교에서 피해자를 위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 핫라인, 동료 지원 그룹 및 개별 상담 서비스를 포함한 괴롭힘. 이러한 서비스는 종종 학교 상담사 또는 기타 전문가가 제공하며 괴롭힘 피해자에게 정서적 지원과 안내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3. 교육 및 인식 캠페인: 일본 정부는 괴롭힘의 유해한 영향과 사건 보고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교육하기 위한 여러 대중 인식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종종 소셜 미디어, 텔레비전 및 기타 형태의 미디어를 사용하여 광범위한 청중에게 다가갔다.
  4. 법적 조치: 2013년 일본 정부는 아동 학대 방지법을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 따돌림(이지메)을 해결하는 데 특별히 목적을 둔 조항을 포함되었다. 개정안은 학교가 괴롭힘 사건을 지역 당국에 보고하고 자녀가 괴롭힘에 가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부모에게 처벌을 제공하도록 요구한다.
  5. 동료 지원 프로그램: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괴롭힘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동료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런 프로그램에는 종종 학생 지도자 교육과 갈등 해결을 돕기 위한 동료 중재 프로그램 수립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것들은 일본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 중 일부에 불과하다. 학교폭력 문제. 이러한 노력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지만 일본 학교에서 괴롭힘을 방지하고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한 논의는 2023년에도 여전히 진행형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 학생들의 처벌 수준을 높이고, 여러 제어를 하는 조치를 하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가해 학생이 아닌 피해 학생의 관리 부분이다. 일본 정부는 이지메 피해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 정책을 펼쳤을까? 자세히 아래의 내용을 살펴보자.

 

  1. 피해 학생을 위한 상담 지원: 많은 학교에서 피해자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괴롭힘의 영향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서적 지원과 지침을 제공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종종 학교 상담사, 심리학자 또는 사회 복지사와 같은 훈련된 전문가가 제공하며 개인 또는 그룹 상담 세션이 포함된다.
  2. 피해 학생을 위한 핫라인 및 온라인 지원: 일부 학교 조직은 괴롭힘 피해자를 위한 핫라인 또는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러한 서비스는 피해자가 집단 따돌림(왕따) 사건을 보고하고 훈련된 전문가에게 지원과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비밀 및 익명 방법을 제공한다.
  3. 동료 지원 프로그램: 동료 지원 프로그램에는 학생 리더를 다음과 같이 교육하는 것이 포함된다. 동료 카운슬러 또는 중재자 역할을 하여 괴롭힘 피해자가 자신감과 자기주장을 키우도록 돕고 학교 당국에 괴롭힘 사건을 보고하도록 권장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피해자가 덜 고립감을 느끼고 괴롭힘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4. 법적 지원: 경우에 따라 괴롭힘 피해 학생은 자신의 권리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지원이 필요하게 된다.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한다. 일본 정부는 괴롭힘 피해자를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를 설립하여 경제적 여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법률 지원을 제공한다.
  5. 사회 및 정서적 학습: 일본의 많은 학교는 학생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사회적 및 정서적 기술과 태도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 및 정서적 학습(SEL)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는 역할극, 그룹 토론, 문제 해결 연습과 같은 활동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괴롭힘을 예방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감, 자기 인식 및 의사소통과 같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일본은 오랫동안 이지메. 즉 학교 폭력에 대응하고 만전을 가하고 있다. 한국의 학폭 이슈가 대박 나는 드라마 더글로리로 다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을 때 교육부 관계자 및 한국 정부의 예방 정책 및 가이드라인을 심도 있게 재정비해야 한다.

 

 

해맑음센터 - 학교 폭력(학폭) 피해자 교육기관 전국에 1곳뿐

더글로리 K드라마의 열풍으로 학교 폭력(이하 학폭) 가해자에게 복수와 처벌에 주목하는 가운데 이미 상처를 받아 힘이 없는 학폭 피해자들의 회복과 치유를 돕는 국가가 운영하는 교육 기관이

ksjkhy4539.tistory.com

 

아쉽게도 한국에서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해서 따뜻하게 사랑으로 품어줄 전문 교육 기관 학교는 전국에서 1곳이라고 한다. 그것도 대안학교이다. 대안학교의 이름은 '해맑음센터'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으며 과거 오래된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피해 학생들을 단기적, 장기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위 글처럼 해맑음센터의 폐교 건물이 오래되어 붕괴 위기에 처해져서 이전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전국적으로 이런 피해 학생들을 위한 전문 기관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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